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솜비누 2023. 1. 3. 20:54


앤오님 요청으로 그린 검은 토끼 해 기념 '흑바니 지드'

원본 트레틀은 살짝 다부진 체격이라 임의로 수정했더니 조금 어색한 것 같다.

마음 같아선 그림을 전부 다시 그리고 싶지만(?) 한 번 그린 그림엔 손을 놓는 주의라... 아마 이대로 놔두지 않을까 싶다.

 

원래 이런 부드러운 느낌의 채색을 할 때는 수채화 브러쉬를 사용했는데, 이번엔 …뭘 썼더라?

아무튼 다른 브러쉬를 썼다. 가볍게 쓰기 좋은 브러쉬를 찾은 것 같아 조금 기쁘다.

 

물론 트레틀 자체의 손가락이 예쁘지만, 손가락에서 셰이커 연결되는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든다. 추가로 토끼 머리띠 끝부분 그라데이션도.

지드는 그릴 때마다 손가락을 신경써야해서 힘들지만, 나름 재미도 있는 것 같다. 솜비누가 공인한 섬섬옥수, 가늘게 쭉 뻗은 예쁜 손가락의 소유자….

그릴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, 지드 음 역시 흑바니가 어울린다. 그리고 뭔가 묘하게 야하고, 괴롭히고 싶은 그런 분위기가 있다… 응…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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